
정치인이 사라진 세상: 시민 추첨제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리즈 트러스, 나이젤 파라지부터 자크 폴란스키, 재신다 아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까지. 오늘날 선출직 정치인들이 펼치는 극단적인 대립과 정치적 혼란을 바라보며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차라리 정당과 선거를 전부 없애버리면 안 될까?"라는 급진적인 생각이 들 만큼 말이죠.
ECONOMIC SUPPLEMENT / 2026.11.01 / 1,769 ARTICLES
경제 관측실은 Econ Blog_K의 공개 원고를 별지 문법으로 연결한다. 원문을 대신하지 않으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여백신문의 사실로 승격하지 않는다.
Econ Blog_K 원문 서가 ↗원천정보 판매와 광고 접근권 판매를 나누고, 데이터의 집적·버전화·예측이 어떻게 수익이 되는지 원문 경계 안에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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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리즈 트러스, 나이젤 파라지부터 자크 폴란스키, 재신다 아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까지. 오늘날 선출직 정치인들이 펼치는 극단적인 대립과 정치적 혼란을 바라보며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차라리 정당과 선거를 전부 없애버리면 안 될까?"라는 급진적인 생각이 들 만큼 말이죠.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중산층 가정의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 재산세는 연간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한화 약 2,700만~4,000만 원)에 달합니다. 지자체가 교외 지역 학교와 경찰, 소방, 도로 등 필수 공공서비스 예산의 대부분을 주정부 지원보다는 지역 재산세에 의존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입니다. 이 엄청난 조세 부담은 수십 년간 주민들의 삶을 압박했지만, 선출직 정치인들은 지난 70여 년 동안 손조차 대지 못했습니다. 증세나

백악관을 차지한 정당이 여당 프리미엄 대신 '중간선거의 심판'이라는 거센 역풍을 맞이하는 것은 미국 정계의 오래된 법칙입니다. 2026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를 앞둔 현재, 의회 권력의 무게추는 그 어느 때보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6년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워싱턴 정가의 시선은 의회의 권력 지형을 결정짓는 연방 상원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입법부 최고의 왕좌는 누구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민주당 코커스 참여 무소속 포함)으로 공화당이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개표 대상이 되는 의석은 총 35석으로, 이 중 공화당이 22석, 민주당이 13석을 방어해야 하는 구도입니다.

양당 정치가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달을 때, 결국 모든 피해를 짊어지는 것은 유권자입니다. 거대 양당의 소모적인 정쟁과 정책적 파행에 환멸을 느낀 수많은 시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차악을 선택하는 정합에 피로감을 호소해 왔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쇼핑을 즐기며, 손쉬운 대출을 활용해 소비의 판타지를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소비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쇼핑몰과 신용카드 명세서 뒤편에 숨겨진 미국인의 자산 및 부채 현실은 서늘할 정도로 팍팍합니다.

미국 내 130여 개 대학이 85명의 장학금 선수를 보유한 대형 미식축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개가 넘는 대학이 13명의 장학금 선수를 둔 남성 농구팀을 통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의 연례 토너먼트인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 진출을 다투고 있습니다. 이 두 핵심 종목이 창출하는 연간 수익만 해도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 이상)가 넘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거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주체

"월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집안의 소소한 리모델링부터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까지, 왜 대형 프로젝트는 예외 없이 완공이 지연되고 예산을 턱없이 초과하는 걸까요?

지갑 속 실물 지폐와 동전이 일상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식사를 마친 후 지갑을 열어 현금을 세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결제하는 모습은 이미 보편적인 일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불 수단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현금'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면서, 화폐의 개념은 수세기 만에 가장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지갑 속 종이 지폐나 동전을 꺼내 결제하려 할 때, 점원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낯설거나 아리송한 시선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시대에, 지폐를 한 장씩 세어 건네는 행위는 어느덧 일상 속에서 다소 낯선 풍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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