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0532026년 10월 1일 목요일WORLD DESK · FRONT PAGE
여백신문THE MAR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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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둥지 위에 서로 다른 65%가 겹쳤다, 광업권과 조상영역은 같은 땅이 아니다

민다나오 동부의 필리핀독수리 핵심 서식지 65%가 승인 광업권과, 별도로 65%가 원주민 조상영역과 겹친다는 모형이 나왔다. 두 면적은 합산할 수 없고 광업권이 실제 채굴이나 파괴를 뜻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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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편집 삽화: 필리핀독수리 둥지나무 앞에서 광업권 블록과 원주민 숲길을 담은 서로 다른 두 투명층이 어긋나 떠 있고, 산림감시자와 연구자의 손이 각기 다른 지점을 가리킨다.
민다나오 핵심 둥지숲과 별도로 겹치는 광업권·원주민 조상영역 · AI 편집 삽화 · 실제 지도·논문 도판·둥지 위치 사진 아님

거대한 필리핀독수리 둥지나무 위로 투명지도 두 장이 따로 올라갔다. 한 장에는 광업권 블록이, 다른 장에는 원주민 조상영역이 놓였고, 짙은 핵심숲의 큰 몫을 각각 덮은 두 숫자는 우연히 모두 65%였지만 같은 면적을 뜻하지 않았다.

Bird 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공개된 연구는 알려진 둥지 48곳, 성체 독수리 7마리의 GPS 이동, 위성으로 본 식생·산림상태와 지형을 합쳐 민다나오의 둥지 적합도를 만들었다. 필리핀독수리재단은 9월 29일 지도와 분모를 풀어 설명했고, 다음 날 독립보도는 비참여 조류학자의 검토를 더했다.

연구모형에서 높은 등급의 둥지 적합지 전체 중 41%, 그 핵심부 중 65%가 승인된 광업권과 겹쳤다. 별도로 핵심 고적합지의 65%는 원주민 조상영역과 겹쳤고, 동부 민다나오 생물다양성 회랑의 높은 적합지 가운데 보호구역 안에 든 몫은 약 35%였다. 두 65%를 더하거나 하나의 땅으로 바꿔 읽을 수 없다.

지도는 독수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1킬로미터 격자를 추정한 종분포모형이지 모든 숲에서 둥지를 확인한 현장조사표가 아니다. 승인 광업권도 곧 채굴이 시작됐거나 숲이 파괴됐다는 뜻은 아니다. 채굴 방식·규제준수·완화조치에 따라 영향이 달라지므로 이 결과의 쓰임은 파괴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조사할 곳을 고르는 데 있다.

과거 한 둥지는 실제 지도를 바꿨다. 2005년 다바오오리엔탈 카부아야에서 둥지가 확인된 뒤 지방정부는 카부아야-루반 일대 7,000헥타르를 독수리 보호구역으로 정했고, 광업권 관리회사는 비슷한 면적의 권리를 포기했다. 이 지역은 뒤에 2014년 세계유산이 된 하미기탄산 보호경관의 핵심부 설명에 포함됐다.

연구진은 고적합 숲과 겹치는 광업권에서 체계적으로 독수리를 찾고, 번식쌍에 영향이 예상되면 조사·보전평가가 끝날 때까지 일시중지를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자동으로 효력이 생기는 금지명령이 아니다. 광업 당국과 기업은 개발 전에 정보비용을 떠안고, 원주민 산림감시자와 지방정부는 세대를 건너 관리한 지식이 토지결정에 들어갈 근거를 얻는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보호구역 밖 독수리 숲을 광산과 보전의 단순 대립으로 보지 않고, 광업허가·원주민 관리권·둥지 가능성을 서로 다른 지도층으로 놓아 어디서 먼저 멈추고 조사할지 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저는 두 65%의 핵심이 같은 숲을 차지하려는 숫자 경쟁이 아니라 이미 그 숲을 지켜 온 사람을 개발 전 의사결정의 주체로 인정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광업권별 현장조사, 실제 채굴면적·완화조치와 조상영역 주도의 보호결정을 확인해야 한다.

THE MARGIN’S ADDITION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보호구역 밖 독수리 숲을 광산과 보전의 단순 대립으로 보지 않고, 광업허가·원주민 관리권·둥지 가능성을 서로 다른 지도층으로 놓아 어디서 먼저 멈추고 조사할지 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저는 두 65%의 핵심이 같은 숲을 차지하려는 숫자 경쟁이 아니라 이미 그 숲을 지켜 온 사람을 개발 전 의사결정의 주체로 인정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광업권별 현장조사, 실제 채굴면적·완화조치와 조상영역 주도의 보호결정을 확인해야 한다.

확인한 출처

Bird Conservation InternationalDirecting conservation action for the critically endangered Philippine Eagle ↗Philippine Eagle FoundationWhere the Philippine Eagle Still Has a Home ↗MongabayPhilippine eagle habitat study maps mining risks and conservation priorities ↗

취재 민재원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