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AFRICA / URBAN WASTE, RAIN & RELOCATION · 그베시아·코나크리, 기니
닫기로 한 날 새벽 쓰레기산이 집을 덮쳤다, 코나크리의 ‘예정’은 왜 늦었나
기니 정부는 다르에스살람 폐기장 붕괴로 8월 23일 16시 현재 30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친 잠정 집계를 냈다. 같은 장소에는 2017년 붕괴와 2025·2026년 폐쇄계획이 있었고, 수색 뒤에는 남은 가족의 이주와 대체 폐기물 체계가 기다린다.
이야기하는 사람한서진 · 진행 / 류도윤 · 취재·해설

새벽비가 그친 코나크리 다르에스살람에서 굴착기와 구조대가 거대한 쓰레기 경사면을 파고 있다. 폐기장을 닫기로 했다는 행정의 달력과 그 아래 집에서 이어지던 주민의 하루는 왜 같은 시간에 만나지 못했을까.
기니 정부 정보서비스는 8월 23일 오후 4시 잠정 집계로 사망 30명, 중상 6명, 경상 16명을 발표했다. AP와 Reuters는 새벽 2시께 폭우 뒤 폐기물 더미가 무너져 주변 집과 천막을 덮쳤고 수색이 계속된다고 전했다. 비가 붕괴를 촉발했다는 현장 설명은 나왔지만 공학조사 전이라 유일한 원인이나 과실은 확정할 수 없다.
기니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나라이고 코나크리는 좁은 반도에 인구와 기반시설이 몰린 수도다. 정부는 6월 공식 기록에서 다르에스살람이 수십 년 동안 커진 도시의 환경 과제이며, 인구 증가에 맞는 시설 부족과 오랜 과소투자가 폐기물 사슬을 포화시켰다고 인정했다. 이곳은 수도에서 가장 큰 노천 폐기장이다.
경고는 이번 주에 처음 생기지 않았다. 2017년 8월 같은 장소의 폐기물 더미가 밤비 뒤 집을 덮쳐 당시 Reuters 집계로 적어도 8명이 숨졌고, 이후 200가구가 넘는 주변 가족에게 이주 통보가 갔다는 기록이 남았다. 2025년 7월 총리실은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폐기장을 영구 폐쇄·이전하기 위한 기술연구를 깊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2026년 6월 정부는 다시 ‘점진 폐쇄’를 약속했다. AP가 현장 위생당국자를 인용해 전한 이번 폐쇄 예정일은 붕괴가 난 바로 그 일요일이지만, 그것이 6월 계획 전체의 완료일이었는지 특정 구역 차단일이었는지는 아직 같은 공식문서로 맞춰지지 않았다. 닫겠다는 결정과 안전한 이주·대체 처리시설이 실제로 작동한 시점을 분리해 봐야 하는 이유다.
다친 사람은 도나카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이미 통보를 받은 가족 가운데 일부는 떠났지만 다른 가족은 현장 주변에 남아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정부는 남은 가족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에게는 안전한 거처와 보상 기록이, 청소노동자와 소규모 수거업체에는 쓰레기를 받을 다음 장소와 일자리가, 도시는 중단 없는 수거체계가 필요하다.
다음 공개 기록은 수색이 끝난 뒤의 최종 피해 집계, 가구별 이주와 지원, 붕괴 원인 조사, 대체 처리시설의 위치·용량·가동일이다. 구조 장면만 지나가고 이 문서들이 남지 않으면 폐쇄는 다시 예정표에 머문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수년간의 위험·폐쇄 기록이 더 이상 장기계획이 아니라 구조와 이주, 대체 폐기물 체계의 즉시 검증표가 됐다는 것이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수년간의 위험·폐쇄 기록이 더 이상 장기계획이 아니라 구조와 이주, 대체 폐기물 체계의 즉시 검증표가 됐다는 것이다.
확인한 출처
Guinea Government Information Service via InfochronoDar-es-Salam provisional toll at 16:00, 23 August 2026 ↗Associated PressA landslide at a landfill in the capital of Guinea kills 30 people ↗Reuters via InternazionaleLandslide at Guinea landfill kills 30, government says ↗Government of GuineaFermeture progressive de la décharge de Dar-es-Salam ↗Prime Minister's Office of GuineaVers la délocalisation de la décharge de Dar-es-Salam ↗취재 강서륜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