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ASIA / POWER SYSTEM, SOLAR CAPACITY & THE ONE-MILLION-KILOWATT CROSSING · 중국 전국 전력망 / 서부 대형 발전소와 분산형 지붕 태양광
12억8,600만kW가 12억8,500만kW를 넘었다, 그래도 실제 생산은 왜 석탄이 훨씬 많나
중국 태양광은 명목 설비용량 1위가 됐지만, 한낮의 최대출력과 하루 종일 실제로 만든 전기는 같은 숫자가 아니다.
이야기하는 사람한서진 · 진행 / 류도윤 · 취재·해설

중국의 7월 말 전력표에서 태양광 12억8,600만kW와 석탄화력 12억8,500만kW가 나란히 섰다. 차이는 100만kW, 40억8천만kW가 넘는 전체 발전설비에서는 얇은 한 칸이지만 태양광이 석탄을 처음 앞선 칸이다.
여기서 설비용량은 발전기가 조건이 맞을 때 낼 수 있도록 설치된 명목상 최대출력의 합이다. 밤에는 쉬고 날씨에 따라 출력이 움직이는 태양광 1kW와 연료를 넣어 오래 돌릴 수 있는 석탄화력 1kW는 실제 생산량과 전력망에서 맡는 시간이 같지 않다. 따라서 이번 기록은 ‘가장 많은 전기를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다.
교차는 한 달 사이 일어났다. 국가에너지국은 6월 말 태양광을 12억7,400만kW, 석탄화력을 12억7,500만kW로 집계해 거의 같은 선에 놓았고, 7월 태양광 증가분이 순서를 바꿨다. 7월 합계에는 사막의 집중형 설비뿐 아니라 공장과 마을 지붕의 분산형 태양광도 함께 들어간다.
5년을 뒤로 가면 변화의 크기가 보인다. 2020년 말 중국의 태양광 설비는 2억5,343만kW였다. 2026년 7월 수치는 그 다섯 배를 넘는다. 같은 기간 전력수요와 석탄설비도 멈춘 것은 아니어서, 이 장면은 낡은 발전소 하나가 새 패널 하나로 교체된 단순한 바통터치보다 빠르게 커진 전력계통 안의 순위 교대에 가깝다.
실제 전기 장부는 아직 다른 모양이다. 국가에너지국은 2026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발전량을 1조2,500억kWh, 전체 사회 전력소비의 24.6%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석탄화력은 2조5천억kWh를 생산해 전체 발전량의 49.7%를 차지했다. 서로 다른 분모를 섞어 정확한 비율 대결로 만들 수는 없지만, 설비 1위와 공급 역할 1위가 아직 같지 않다는 경계는 분명하다.
새 패널을 지은 사업자와 지붕 발전 설비는 더 큰 발전자산 묶음의 일부가 됐지만, 전력망 운영자는 해가 있을 때 몰리는 출력을 멀리 보내고 저장하고 다른 시간대로 옮겨야 한다. 국가에너지국 통계에서 상반기 전력망 투자와 신형 저장장치 투자가 각각 13.5%, 74.3% 늘어난 것은 다음 병목이 패널 수만이 아님을 보여 준다. 다음 확인점은 저장·송전 확충과 출력제한 뒤 실제 태양광 발전량이 얼마나 따라오는지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세계 최대 전력계통에서 태양광이 처음으로 석탄보다 큰 명목 설비가 됐고, 이제 전환의 성패를 가를 질문이 ‘몇 kW를 설치했나’에서 ‘그 전기를 언제 얼마나 쓰고 석탄의 실제 공급을 얼마나 대신했나’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저는 이번 추월을 탈석탄의 완성이 아니라 저장·송전·시간대별 실제 발전량이 전환을 결정하는 출발선으로 봅니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세계 최대 전력계통에서 태양광이 처음으로 석탄보다 큰 명목 설비가 됐고, 이제 전환의 성패를 가를 질문이 ‘몇 kW를 설치했나’에서 ‘그 전기를 언제 얼마나 쓰고 석탄의 실제 공급을 얼마나 대신했나’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저는 이번 추월을 탈석탄의 완성이 아니라 저장·송전·시간대별 실제 발전량이 전환을 결정하는 출발선으로 봅니다.
확인한 출처
国家能源局2026年1-7月份全国电力工业统计数据 ↗XinhuaChina's photovoltaic power capacity overtakes coal-fired power for first time ↗Reuters via UOLSolar overtakes coal as China's largest source of installed power capacity ↗国家能源局2026年上半年全国能源形势新闻发布会 ↗취재 백여름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