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Y TALE
어린이 창작 동화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바람은 가운데 바깥에서 멈췄다
해 질 무렵 둥근 코르크방에서 저녁바람 새오는 호박빛 나선의 가운데에 가만히 머물고 싶다. 가운데에는 따뜻한 빛 토리가 먼저 쉬고 있다. 토리의 테두리가 흔들리자 새오는 가장 바깥 곡선으로 물러나 처음으로 긴 몸을 멈춘다.
어느 작은 날에

새오는 빈 가운데에서 처음으로 멈춰 보고 싶었다.
해 질 무렵 둥근 코르크방 바닥에는 납작한 호박빛 나선 무늬와 작은 크림색 가운데가 있었다.
말림 둘을 가진 연보라빛 저녁바람 새오는 자두빛이 가운데와 나란해지기 전에 그곳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멈춰 보고 싶었다.

새오는 호오 소리를 줄이며 안쪽으로 돌았다.
호오. 새오는 바깥 호박빛을 따라 안쪽으로 돌았다. 말림 둘이 바닥을 스칠 때마다 소리는 조금씩 짧아졌다.

가운데에는 토리가 먼저 쉬고 있었다.
마지막 안쪽 곡선에서 새오는 멈칫했다. 크림색 가운데에는 산호빛 테두리를 두른 작은 살구빛 온기 토리가 이미 누워 있었다.

새오가 가까이 말리자 토리의 테두리가 살짝 흔들렸다.
‘나는 여기서 저녁빛을 조금 더 보고 있어.’ 새오가 토리 곁에 몸을 꼭 말자 토리의 산호빛 테두리가 살짝 옆으로 흔들렸다.
새오는 말림을 더 조이지 않았다.

새오는 가장 넓은 바깥 곡선으로 물러났다.
‘나는 바깥에서 멈춰 볼게.’ 새오는 지나온 곡선을 따라 천천히 풀렸다. 길어진 연보라빛 몸이 가장 바깥 호박빛 곡선 위에 느슨하게 누웠다.

새오의 마지막 사르르가 바깥 곡선에서 옅어졌다.
처음에는 새오의 가운데가 사르르 떨렸다. 떨림은 한 번, 또 한 번 옅어졌다. 토리의 살구빛은 가운데를 둘러싼 안쪽 한 칸에 조용히 머물렀다.

새오와 토리는 떨어진 자리에서 같은 저녁을 받았다.
자두빛 저녁 타원이 크림색 가운데와 나란해졌다. 새오의 두 말림과 긴 몸은 가장 바깥 곡선 위에서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토리의 테두리에는 새오 쪽을 향한 작은 틈 하나가 남고, 새오의 가까운 말림 하나도 가운데를 향했다.

바람은 가운데 바깥의 호박빛 한 칸에서 멈췄다.
둥근 방은 호오 소리가 어디로 갔는지 모를 만큼 조용해졌다. 가운데의 살구빛과 가장 바깥의 연보라빛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같은 저녁을 받았다.
가장 가까운 파란 말림 끝이 호박빛 한 칸 위에 가만히 놓여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