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10-012026년 10월 1일 목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이끼 잎 하나에 물방울 셋이 앉았다

푸른 새벽의 돌뜰에서 이끼 담이는 물방울 하나를 세 오목 자리까지 보내고 다시 맞이하고 싶다. 커다란 씨앗껍질 뭉이가 길 한가운데 쉬자 담이는 새 잎을 낮게 눕힌다. 잎을 건넌 물방울은 셋이 되어 서로 다른 둥근 소리를 남긴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푸른 새벽의 돌뜰은 따뜻한 회색으로 평평했다. 돌뜰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남청색 타원 울림돌이 놓여 있었다. 그 위에는 작은 그릇처럼 얕은 오목 자리 셋이 완만한 곡선을 그렸다.

  2. 이상한 충돌

    물방울이 둘째 자리 쪽으로 나오려는 순간, 돌뜰 저쪽에서 커다란 자두색 씨앗껍질 하나가 데굴데굴 굴러왔다. 모서리 없이 매끈하고 담이보다 큰 뭉이였다.

  3. 미결 질문

    가장 작은 물방울은 다음 새벽에 어느 오목 자리에서 먼저 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