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10-112026년 10월 11일 일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마지막 톡 뒤에 쉼표가 누웠다

눈 오는 밤의 활자 수선실에서 쉼표 모로는 황동 칸에 조각이 놓이는 마지막 소리를 찾는다. 종이 모서리가 엉뚱한 소리를 보태자 모로는 동그란 등을 살짝 내어 준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눈 오는 밤, 활자 수선실의 남색 종이벽은 등잔빛을 조용히 품고 있었다. 자두빛 작업대 한가운데에는 빈 칸이 정확히 다섯인 낮은 황동 활자판이 놓여 있었다.

  2. 이상한 충돌

    첫 조각이 첫 칸에 내려앉았다. ‘톡.’ 모로는 눈을 크게 뜨고 첫 칸 가까이 몸을 옮겼다.

  3. 미결 질문

    아침 첫 활자가 들어오면 모로는 어느 소리 곁으로 몸을 옮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