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10-062026년 10월 6일 화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네 번째 방석은 누리의 등 뒤에 닿았다

맑은 아침의 평평한 한지마루방에서 여덟 살 유안은 살구빛 헝겊의 네 모서리에 연두색 방석을 하나씩 놓으려 한다. 마지막 모서리에는 겨자색 강아지 누리가 곤히 자고 있다. 유안은 누리를 깨우지 않고 방석을 누리의 등 뒤에 가만히 내려놓는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맑은 아침의 한지마루방은 평평하고 조용했다. 문턱도 계단도 없는 널찍한 크림빛 바닥 가운데에 얇은 살구빛 헝겊 네모 하나가 반듯하게 펼쳐져 있었다.

  2. 이상한 충돌

    유안은 발끝을 가볍게 딛고 돌아가 두 번째 방석을 다음 모서리에 놓았다. 도톰한 연두색 원이 살구빛 천 위에서 얌전하게 자리를 잡았다.

  3. 미결 질문

    누리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면 등 뒤의 연두색 방석을 어디로 밀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