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09-272026년 9월 27일 일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안개는 벤치 아래 세 문을 찾았다

옅은 새벽의 돌마당에서 작은 안개 모라는 다리 넷의 주황빛 벤치 아래 세 공간을 차례로 지나고 싶다. 가운데로 살구빛 띠가 들어오자 모라는 벤치 뒤로 돌아간다. 앞에서 셋째였던 곳을 뒤에서 첫째로 지나온 뒤, 세 아치에는 옅은 진주빛 고리가 하나씩 남는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옅은 푸른 새벽, 크림색과 푸른 회색 조약돌이 깔린 평평한 돌마당을 작은 안개 모라가 스르르 건넜다. 모라는 윗선에 둥근 봉우리 셋이 이어진 진주빛 안개였다.

  2. 이상한 충돌

    스르르. 모라가 왼쪽 첫째 공간으로 반쯤 들어갔다. 차가운 조약돌 위에서 진주빛 몸이 길고 낮아졌다.

  3. 미결 질문

    해가 조금 더 오르면 세 문 가운데 어느 문이 먼저 옅어질까?

02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접힌 엽서를 펴자 파란 길이 세 칸이었다밝은 인쇄 탁자에서 파란 잉크방울 다미는 세 칸 엽서 보담의 오른쪽 동그라미에 점 하나를 남기고 싶다. 넓은 바람이 엽서를 느슨하게 접자 점은 안쪽으로 미끄러지고 다미는 두 접힘을 돌아간다. 보담이 다시 펴지자 세 칸의 파란 자국이 한 줄 길이 된다.한 페이지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