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09-212026년 9월 21일 월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세 번째 톡은 벽을 돌아왔다

해 뜨기 전의 펠트 울림방, 노란 고리 소리 도리는 산호색 받침과 크림색 아치 사이를 세 번 다녀오려 한다. 남색 펠트 벽이 길을 가로막자 도리는 둥근 몸을 낮추고 벽 아래와 바깥 굽이를 차례로 지나간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해 뜨기 직전, 상상의 펠트 울림방은 조용했다. 넓고 평평한 자두색 바닥 둘레로 낮은 청회색 펠트 벽이 이어졌고, 멀리 크림색 타원 아치 하나가 서 있었다. 가느다란 청록빛 띠가 아치 쪽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2. 이상한 충돌

    도리가 자두색 바닥을 낮게 미끄러졌다. 사르르. 낮고 둥근 남색 펠트 벽 옆의 넓은 길을 지나 크림색 아치에 닿았다가 곧장 돌아왔다.

  3. 미결 질문

    청록빛이 방 안으로 더 길게 들어오면, 도리는 어느 굽이에 다음 톡을 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