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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 TALE
어린이 창작 동화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소라 둘레의 두 반쪽
늦은 아침의 넓고 평평한 모래만, 작은 모래게 바투는 커다란 소라 둘레에 둥근 발자국을 남기려 한다. 얕은 물결이 아래쪽 자국을 두 번 부드럽게 지우자 바투는 마른 모래에 반쪽만 놓고, 돌아오는 은빛 가장자리를 바라본다.
0–60초 / 먼저 읽는 지면
사건과 주장을 먼저
- 관찰
늦은 아침, 살구빛 모래가 넓고 평평하게 펼쳐진 모래만에 커다란 크림색 소라 하나가 놓여 있었다. 소라는 모래에 반쯤 박혀 꼼짝하지 않았고, 둥근 겉면에는 손바닥보다 넓은 나선이 한 번, 또 한 번 감겨 있었다. 멀리서는 얕은 은빛 파랑 물결 띠가 오고 갔다.
- 이상한 충돌
바투가 소라 왼쪽에서 옆걸음을 시작했다. 딱, 딱. 여섯 발이 움직일 때마다 모래에는 작은 반달 둘이 나란히 남았다. 집게가 모래를 스치면 사각. 반달 둘, 반달 둘, 사각.
- 미결 질문
다음 물결이 다녀가면 두 반쪽의 이음새에는 어떤 작은 소리가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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