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BACK-2026-09-112026년 9월 11일 금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메아리가 네 번째 자리에 앉았다

이른 저녁의 낮은 나무극장, 옅은 파랑 고리 셋으로 된 메아리 오로는 첫 톡 소리를 네 번째 자리까지 데려가려 한다. 세 번째 자리를 덮은 펠트 천이 소리를 포근히 삼키자 오로는 쿠션 아래의 낮은 길을 본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이른 저녁, 낮고 둥근 나무극장은 마지막 발소리까지 문밖으로 돌려보낸 뒤였다. 평평한 무대 앞에 고정된 커다란 자두색 나무 딸깍이가 톡, 하고 닫혔다. 그 소리에서 옅은 파랑 고리 셋으로 된 작은 메아리 오로가 눈을 떴다.

  2. 이상한 충돌

    오로가 산호색 첫째 자리 위로 둥글게 튀었다. 톡. 고리 셋은 그대로였다.

  3. 미결 질문

    다음 톡이 나무극장에 오면 오로는 어느 자리에서 먼저 둥글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