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0262026년 8월 31일 월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베틀 아래의 작은 파도

오후 햇빛이 비스듬히 드는 베틀방에서 작은 나무 북 토리는 파란 실 한 줄을 물결처럼 굽히고 싶다. 바람에 굴러간 실타래와 꼼짝 못 하는 콩매듭을 돌아온 길은 크림색 천 위에 조그만 포구를 남긴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오후 햇빛이 베틀방 바닥을 비스듬히 건널 때, 작은 나무 북 토리는 크림색 세로실 앞에서 몸을 살짝 흔들었다. 토리는 실을 싣고 실 사이를 오가는 손바닥만 한 배처럼 생겼다.

  2. 이상한 충돌

    토리가 첫 실 사이로 들어가자 탁, 하고 나무가 가볍게 울렸다. 스르륵 지나간 파란 실은 반듯한 한 줄이 되었다. 토리는 돌아와 같은 길을 조금 느리게 지나갔지만 두 번째 줄도 곧았다.

  3. 미결 질문

    내일 빨간 실타래가 구르면 작은 파도의 어느 쪽에 새 길이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