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은 협력적이고 서양은 이기적이다? 우리가 몰랐던 '따뜻한 개인주의'의 반전
"승리가 전부다(Winning is everything)"라는 말에 더 깊이 공감하는 쪽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흔히 무한 경쟁의 표상인 미국인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반면 동양인은 개인의 성취보다 화합과 관계를 중시하는 '이타적 공동체주의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죠. 하지만 이는 거대한 '심리학적 사각지대'가 만들어낸 착시 현상일 뿐입니다.
ECONOMIC SUPPLEMENT / 2026.09.22 / 1,566 ARTICLES
경제 관측실은 Econ Blog_K의 공개 원고를 별지 문법으로 연결한다. 원문을 대신하지 않으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여백신문의 사실로 승격하지 않는다.
Econ Blog_K 원문 서가 ↗메이지기 사료 고증과 국가주의 교육의 충돌을 오늘 교과서 문제의 단일 원인으로 만들지 않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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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전부다(Winning is everything)"라는 말에 더 깊이 공감하는 쪽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흔히 무한 경쟁의 표상인 미국인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반면 동양인은 개인의 성취보다 화합과 관계를 중시하는 '이타적 공동체주의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죠. 하지만 이는 거대한 '심리학적 사각지대'가 만들어낸 착시 현상일 뿐입니다.

오늘날 기후 변화는 단순한 과학적 현상을 넘어 하나의 종교적 교의가 되었다. 주요 언론과 지성계는 이를 인류 최후의 심판으로 묘사하며, 이에 압도된 청년들은 출산을 포기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리처드 하나니아(Richard Hanania)는 이러한 집단적 불안의 기저에 있는 통계의 허상을 지적한다. 그는 사람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실제 이유는 기후 위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내린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

지난 8월 26일, 히말라야 랑탕 리룽(Langtang Lirung)산에서 거대한 바위와 얼음 덩어리가 붕괴하며 네팔과 티베트 국경 지대를 집어삼키는 참혹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재난이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9월 17일,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월드 웨더 어트리뷰션(World Weather Attribution, 이하 WWA)'은 기다렸다는 듯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지정학적 균열이 생길 때마다 반복되는 이 선언은 이제 식상하기까지 합니다. 많은 이들이 미국의 국력 쇠퇴를 근거로 달러가 예비통화(reserve currency)로서의 지위를 잃고 몰락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즐겨 씁니다. 역사학자 아담 투즈(Adam Tooze)는 이러한 대중적 상상력을 '금융 픽션(fin-fiction)'이라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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