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 STATES / A DAY PASS, THE SECURITY LINE & THE RETURN OF GOODBYE · 미국 13개 공항 / 보안검색대와 탑승구 사이의 제한구역
비행기 표 없는 가족이 다시 탑승구로 간다, 25년 전 닫힌 작별은 하루짜리 패스로 돌아오나
미국 교통안전청은 사전심사를 통과한 적격 비탑승자가 승인을 받아 13개 공항의 탑승구 구역에 들어가는 Gateside를 시작했다. 무료지만 누구에게나 열린 문은 아니며 승인율과 검색대 영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야기하는 사람한서진 · 진행 / 류도윤 · 취재·해설

비행기 표가 없는 가족이 휴대전화의 하루짜리 승인과 신분증을 함께 내민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출발편 표시판 아래에서 떠나는 사람을 한 번 더 안아 주는 일은 미국 공항에서 25년 동안 거의 사라졌던 움직임이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9월 9일 ‘Gateside by TSA PreCheck’를 13개 공항에서 시작했다. TSA PreCheck 회원이나 Known Traveler Number를 가진 다른 적격 신뢰여행자는 방문 1~3일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지정 날짜에 신분증과 패스를 제시하고 PreCheck 검색을 거쳐 탑승구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
신청은 무료이고 승인된 패스는 한 날짜 동안 재입장을 허용하지만, 항공편 탑승권이 되지는 않는다. 신청했다고 승인이 보장되지도 않고 모든 비탑승자에게 공항 제한구역을 여는 제도도 아니다. 로스앤젤레스·댈러스포트워스·라스베이거스·솔트레이크시티 등을 포함한 13곳에서 먼저 운영하고 TSA는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9월 11일 전에는 비행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도 대체로 탑승구까지 갈 수 있었다. 테러 뒤 제한구역의 경계가 항공권과 신분확인을 중심으로 다시 그어졌고, 같은 해 11월 만들어진 TSA는 검색대를 공항의 사회적 만남과 여행을 가르는 선으로 바꿨다. 이번 제도는 그 선을 없애는 대신 기존 사전심사 자격 안에 아주 좁은 문을 냈다.
그래서 돌아온 것은 예전의 자유로운 환송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사전심사와 하루짜리 디지털 승인 뒤의 환송이다. 고령자·장애인·처음 비행하는 사람을 가족이 더 오래 도울 수 있고 환승 중 지인을 만나는 길도 생기지만, 그런 필요가 있어도 Known Traveler Number가 없거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문밖에 남는다.
공항과 상점은 제한구역 방문객이 늘어나는 편익을 얻을 수 있고 가족은 작별과 돌봄의 시간을 돌려받는다. 반대로 검색대 운영자는 승객이 아닌 방문객까지 처리해야 한다. TSA가 승인율·거부 사유·공항별 이용량·대기시간 변화를 아직 공개하지 않아 이 작은 개방이 돌봄을 넓혔는지, 이미 심사를 받은 사람에게만 새 특권을 얹었는지는 시행자료를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9·11 뒤 항공권으로 굳어진 미국 공항의 사회적 경계가 신뢰여행자에게 한해 하루 단위로 다시 협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저는 이 제도가 성공하려면 따뜻한 재회의 사진보다 누가 승인되고 누가 배제됐는지와 검색대 부담을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첫 주 이용량·승인율·거부 기준·공항별 대기시간과 추가 공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9·11 뒤 항공권으로 굳어진 미국 공항의 사회적 경계가 신뢰여행자에게 한해 하루 단위로 다시 협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저는 이 제도가 성공하려면 따뜻한 재회의 사진보다 누가 승인되고 누가 배제됐는지와 검색대 부담을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첫 주 이용량·승인율·거부 기준·공항별 대기시간과 추가 공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확인한 출처
U.S.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Gateside TSA PreCheck ↗Associated PressTSA brings back gate access for some people without plane tickets ↗U.S.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TSA timeline ↗취재 민재원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