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AGONIA / TWO ROCK SHELTERS, AN UNDATED SURFACE & A LANDSCAPE ONCE CALLED EMPTY · 필카니예우·리오네그로주·아르헨티나 북부 파타고니아 / 산악 물길과 두 미등록 고고학 로컬리티
물길을 건넌 끝의 두 바위그늘, 파타고니아의 ‘빈 땅’에 아직 파지 않은 기록이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 필카니예우에서 이전에 등록되지 않은 두 고고학 로컬리티가 확인됐다. 바위그림·석기·돌담이 있지만 발굴과 연대측정 전이어서 3,000년은 잠정 추정이다. 발견의 값은 보물보다 사람이 오래 오간 경관과 보존할 위치정보에 있다.

조사팀은 아르헨티나 북부 파타고니아의 산악지대와 여러 물길을 지나 두 바위그늘에 닿았다. 벽의 붉고 옅은 흔적과 바닥의 석기 파편, 돌담은 보였지만 어느 시기의 사람들이 같은 자리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아직 흙 아래에 있다.
리오네그로주 문화유산 당국과 CONICET·국립리오네그로대학 연구자, 국가헌병대는 9월 필카니예우 농촌지대에서 이전에 등록되지 않은 두 고고학 로컬리티를 확인했다. 조사팀은 동굴·바위그늘·그림 흔적·돌담 구조와 석기·파편을 사진·평면측량·지리참조 방식으로 기록했지만 아직 발굴하지 않았다.
필카니예우는 안데스 동쪽, 바릴로체에서 내륙으로 들어간 리오네그로주의 건조한 산악·초원 경계다. 연구자들이 ‘유적 한 점’보다 ‘로컬리티’라고 부르는 까닭은 동굴과 물길, 돌담과 흩어진 도구가 여러 시기의 이동·머묾·가축 이용을 한 경관 안에 겹쳐 있기 때문이다.
공식 발표와 현장 설명의 시간표는 아직 맞춰지지 않았다. 국가 발표는 유럽 식민 이전 약 500년의 흔적이라고 넓게 적었고, 현장 고고학자는 표면 자료가 최소 3,000년 전 이용 가능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돌담은 약 200년 전 가축우리일 수 있지만, 발굴층과 방사성탄소연대가 없으므로 서로 다른 흔적이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잠정성이 오히려 파타고니아의 과거를 보는 방식을 바꾼다. 19세기 아르헨티나 국가는 원주민을 몰아낸 군사원정을 ‘사막 정복’이라 불렀고, 공식 기억자료도 그 이름이 이 지역을 사람도 과거도 없는 빈 공간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아직 날짜가 없는 두 장소는 거대한 새 문명을 선언하지 않고, 국가가 비어 있다고 부른 땅에 여러 세대의 생활 흔적이 있었다는 질문을 되돌려 놓는다.
연구자는 앞으로 발굴과 재료분석으로 시기와 사용방식을 구분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 문화유산 당국은 새 장소를 보호목록에 넣을 근거를 얻었다. 반대로 위치를 자세히 공개하면 훼손과 약탈 위험이 커진다. 기사에서 좌표와 접근로를 덜어낸 까닭도 발견을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발굴 전 증거와 지역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필카니예우의 빈 조사표에 두 로컬리티가 들어갔지만, 그 의미를 정하는 날짜와 층위는 아직 비어 있다는 것이다. 저는 이 발견의 힘이 3,000년이라는 큰 숫자를 서둘러 확정하는 데 있지 않고, 파타고니아를 빈 땅으로 부르던 역사에 조사할 장소와 사람의 시간을 되돌려 준 데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보호조치와 지역·원주민 공동체 협의, 발굴허가·층위·연대측정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필카니예우의 빈 조사표에 두 로컬리티가 들어갔지만, 그 의미를 정하는 날짜와 층위는 아직 비어 있다는 것이다. 저는 이 발견의 힘이 3,000년이라는 큰 숫자를 서둘러 확정하는 데 있지 않고, 파타고니아를 빈 땅으로 부르던 역사에 조사할 장소와 사람의 시간을 되돌려 준 데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보호조치와 지역·원주민 공동체 협의, 발굴허가·층위·연대측정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확인한 출처
Argentina.gob.ar / Gendarmería NacionalRío Negro: Gendarmes colaboraron en el descubrimiento de dos sitios arqueológicos ↗InfoChucaoDos sitios arqueológicos en Pilcaniyeu podrían tener más de 3.000 años ↗Argentina.gob.arLa denominada Conquista del Desierto ↗UNESCOUNESCO and Argentina strengthen cooperation for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취재 민재원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