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0552026년 10월 6일 화요일WORLD DESK · FRONT PAG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사실을 붙들고, 이야기는 여백까지 간다.

일본 시민이 돌가면을 멕시코에 자발 반환… ‘게레로·후기 전고전기’ 판정은 아직 예비 단계

흰빛 규암 가면은 9월 10일 주일 멕시코대사관에 인도됐다. INAH는 형태와 고해상도 사진을 바탕으로 기원전 700~230년 북부 게레로와 연결했지만, 멕시코 도착 뒤 정밀 물리적 분석이 남아 있다.

글자
다음 기사
AI 편집 삽화: 수묵 수채화로 그린 밝은색 돌가면이 천 위에 놓여 있고, 옆에는 여행용 상자와 글자·도장 없는 빈 종이가 있다. 흐릿한 실내 인물들은 식별되지 않는다.
일본 시민이 대사관에 넘긴 돌가면과 앞으로 남은 정밀 분석 · AI 편집 삽화 · 실제 유물·인도식 사진 아님

한 일본 시민이 소장하던 사람 얼굴 모양 돌가면을 9월 10일 도쿄의 멕시코대사관에 자발적으로 넘겼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일본에서 멕시코로 돌아오는 첫 고고 유물 반환 사례라고 발표했다.

INAH의 예비 감정은 이 유물을 흰빛 규암으로 만든 후기 전고전기, 기원전 700~230년 무렵의 가면으로 추정했다. 타원형 눈, 넓고 뾰족한 코, 도드라진 입술과 네 개의 구멍 같은 형태·제작 특징을 오늘날 게레로주 북부 지역의 사례와 비교한 결과다.

하지만 이 판정은 최종 인증이 아니다. 첫 단계는 고해상도 사진 관찰과 문헌 조사에 바탕을 둔 유사성 분석이었고, INAH는 유물이 멕시코에 도착하면 보존 상태와 재질을 더 세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알려진 이동 경로도 제한적이다. INAH는 유물이 프랑스를 거쳐 1980년 도쿄의 미술 거래 공간에서 판매됐고, 반환한 시민이 2023년 그곳에서 샀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로 확인되는 범위는 이 이동 경로와 자발 반환까지다.

가면은 대사관 인도 뒤 INAH의 보호 아래 놓일 예정이다. 발표 당시 멕시코로 옮길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수주 내’ 이송을 기대한다고만 밝혔다. 반환 완료와 연구 완료를 같은 사건으로 묶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Once Noticias도 자발 반환과 예비 판정, 향후 분석 절차를 전했다. 독립 보도 역시 재질과 시대·지역을 확정 사실이 아니라 INAH의 초기 판단으로 귀속했고, 물리 분석 전에는 결론이 바뀔 여지가 있음을 남겼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소유자가 유물을 대사관에 넘겨 멕시코의 공적 조사 절차가 시작될 수 있게 됐다는 데 있다. 저는 반환의 의미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출토 경위나 진위를 미리 완성하지 않고, 도착일과 물리적 분석 결과가 공개될 때 예비 판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THE MARGIN’S ADDITION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소유자가 유물을 대사관에 넘겨 멕시코의 공적 조사 절차가 시작될 수 있게 됐다는 데 있다. 저는 반환의 의미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출토 경위나 진위를 미리 완성하지 않고, 도착일과 물리적 분석 결과가 공개될 때 예비 판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확인한 출처

Instituto Nacional de Antropología e HistoriaHistórica restitución: ciudadano japonés devuelve voluntariamente máscara mesoamericana a México ↗Once NoticiasMáscara prehispánica volverá a México desde Japón ↗

취재 백여름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