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ASIA / LAND, FOOD & GLOBAL ACCOUNTING · 울란바토르·몽골 / 세계 토지복원 약속
12억 헥타르의 약속 옆에 1억2430만이 놓였다, 되살아난 땅은 누가 어떻게 세나
IUCN은 여러 국제 틀의 국가 약속 가운데 보고된 복원 면적을 10.4%로 집계했다. 서로 다른 마감연도와 정부 보고를 묶은 진행표인 만큼, 나무를 심은 면적보다 땅의 기능과 생활이 실제로 돌아왔는지를 검증하는 일이 남았다.
이야기하는 사람한서진 · 진행 / 류도윤 · 취재·해설

울란바토르 UNCCD COP17의 MET-04 회의실에서 8월 22일 저녁 ‘복원 현실 추적’ 보고서 공개행사가 열렸다. 여러 국제 틀에서 나라들이 복원하겠다고 약속한 땅은 12억 헥타르였고, 지금까지 보고된 성과는 1억2430만 헥타르였다. 두 숫자 사이의 빈칸은 누가 어떤 땅을 ‘되살아났다’고 세는지부터 묻게 한다.
IUCN과 G20 Global Land Initiative는 8월 22일 ‘Global Land Restoration Achievements 2026’ 보고서를 공개했다. Reuters가 확인한 집계는 약속 면적의 10.4%가 복원 성과로 보고됐다는 것이다. 약 12억 헥타르는 네 국제 틀의 약속을 묶은 수치이고 마감연도는 서로 다르지만 대부분 2030년 전후에 모인다.
행사가 열린 몽골은 이 숫자를 멀리서 볼 수 없는 장소다. UNCCD는 몽골 국토의 약 77%가 황폐화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 세계에서는 육지의 최대 40%가 황폐화됐고, 그 결과가 식량 생산·물·생계·경제 안정에 닿는다. 초원은 지구 육지의 절반 넘게 덮고 약 5억 명의 직접 생계를 받친다.
큰 복원 약속은 2011년 독일 정부와 IUCN이 본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국제 목표가 됐다. 2016년에는 정부가 정책·재정·면적·일자리 같은 성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본 챌린지 바로미터가 만들어졌고, 2017년 첫 진행보고서가 나왔다. 오늘의 Restoration Barometer는 숲뿐 아니라 초지·농지·습지와 연안·내수면까지 보고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10.4%는 같은 날 같은 자로 잰 세계 위성감사가 아니다. 나라별 자기보고가 들어가고, 약속마다 기준연도·마감연도·대상 생태계가 다르며 서로 겹칠 수도 있다. ‘복원 중’인 면적을 원래 생태계가 완전히 돌아왔거나 성과가 영구히 유지된 땅과 같다고 읽을 수도 없다.
정부와 기금 제공자는 어느 지역과 제도에 돈을 더 배분할지 비교할 공통표를 얻지만, 농민·목축민·원주민 공동체에는 지도 위 면적보다 토양 생산성·물·방목권·일자리가 실제로 나아졌는지가 결과다. IUCN의 도구도 면적뿐 아니라 정책·재정과 사회·환경 편익을 함께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보고량이 많은 나라가 반드시 생태적으로 더 성공했다는 뜻은 아니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더 큰 약속 하나가 아니라 국가별 원자료와 중복 제거 방식, 기준연도, 복원 유형, 몇 년 뒤의 생태 기능과 생활 지표다. COP17이 28일까지 이어지는 동안 각국이 숫자의 빈칸을 어떤 재정과 검증 약속으로 채우는지도 기록돼야 한다. 세계 복원 논의는 이제 약속 면적을 더하는 단계에서 실제로 보고된 10.4%의 질과 남은 격차를 함께 따지는 단계로 넘어갔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흩어진 세계 토지복원 약속 12억 헥타르와 보고된 성과 1억2430만 헥타르가 처음 하나의 현재 집계로 맞섰고, 다음 책임이 약속 추가보다 중복·기준연도·생태 기능을 공개하는 검증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확인한 출처
UN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Global Land Restoration Achievements 2026 보고서 공개 행사 ↗Reuters via Yahoo NewsCountries fall far short of pledges to restore stricken land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Restoration Barometer ↗UN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UNCCD COP17 overview ↗취재 백여름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