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 / PAVILION NAMES, A WITHDRAWAL & CULTURAL DIPLOMACY · 광주·대한민국 /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장
‘대만관’이라는 이름 뒤 중국관 설치가 멈췄다, 광주의 미술관 지도는 누가 그리나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의 대만 명칭이 복원된 뒤 중국 참여팀은 설치를 멈추고 철회를 발표했다. 공식 목록에는 두 이름이 함께 남아 있지만 개막 뒤 전시실 상태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야기하는 사람한서진 · 진행 / 류도윤 · 취재·해설

광주의 전시장 벽에는 작품보다 먼저 두 이름의 자리가 흔들렸다. 공식 누리집이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리는 파빌리온 목록에 중국과 대만을 함께 적은 지금, 한 이름의 복원은 왜 다른 전시의 설치 중단과 철회 발표로 이어졌을까.
대만 쪽 전시는 처음 ‘대만 파빌리온’으로 안내됐다가 주최 측과 기관 사이 협의에서 국립대만미술관의 영문 약칭을 앞세운 명칭으로 바뀌었고, 대만 문화부의 항의 뒤 원래 이름으로 돌아왔다. 중국 참여팀은 9월 3일 설치를 중단하고 철회를 발표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그 결정을 지지했다.
확인된 시간의 경계도 중요하다. AP는 9월 4일 오후까지 중국 측 작품이 아직 철거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공식 사이트는 이후에도 중국과 대만을 27개 참여 국가·지역·기관, 28개 파빌리온의 일부로 나열했다. 철회 발표와 개막 뒤 특정 전시실의 실제 운영 상태는 같은 사실이 아니므로 여기서는 후자를 단정하지 않는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시작됐고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국제 미술의 장으로 잇는다고 스스로 설명한다. 파빌리온 사업은 2018년 출범해 여러 나라와 기관이 광주 곳곳에서 전시하도록 넓어졌다. 표현과 명명의 자유를 품은 도시의 역사 때문에 이번 이름 다툼은 단순한 표지판보다 무겁다.
갈등은 주권을 주장하는 국가와 독립적으로 이름을 쓰려는 문화기관, 중간에서 국제 참여를 운영하는 재단의 이해가 만나는 곳에서 생겼다.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웠고 대만 문화부는 정치적 압력에 따른 명칭 변경이라고 반발했다. 재단은 국가관이 아니라 기관 중심 파빌리온이라는 설명과 함께 운영체계를 손보겠다고 밝혔다.
대만 기관은 원래 이름을 되찾았고 중국 참여팀은 철회를 선택했으며, 관람객과 작가는 전시의 실제 개방 여부와 작품의 향방을 확인해야 한다. 재단은 누가 명칭을 승인하고 변경하며 참가 철회를 언제 공식 목록에 반영하는지 더 투명한 절차를 만들 책임을 안았다. 다음 확인점은 중국 전시실의 공식 운영 공지, 작품 철거 여부, 개편될 파빌리온 명명 규칙이다.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대만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이 복원되는 동시에 중국 참여팀의 철회가 공개돼, 광주비엔날레의 국제 지도가 작품만이 아니라 명칭 절차로도 그려진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저는 5·18의 기억을 말하는 문화기관이라면 외교적 압력을 피하는 기술보다 이름을 정하고 바꾸는 공개 원칙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추정이나 빈 벽의 이미지가 아니라 재단의 공식 운영 공지와 새 규칙에서 그 원칙이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늘 무엇이 달라졌나
그래서 지금 달라진 점은 ‘대만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이 복원되는 동시에 중국 참여팀의 철회가 공개돼, 광주비엔날레의 국제 지도가 작품만이 아니라 명칭 절차로도 그려진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저는 5·18의 기억을 말하는 문화기관이라면 외교적 압력을 피하는 기술보다 이름을 정하고 바꾸는 공개 원칙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추정이나 빈 벽의 이미지가 아니라 재단의 공식 운영 공지와 새 규칙에서 그 원칙이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한 출처
Gwangju Biennale Foundation2026 Gwangju Biennale Pavilion ↗Associated PressChinese artists withdraw from Gwangju Biennale pavilion program ↗Yonhap News AgencyGwangju Biennale chief regrets Chinese artists' withdrawal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Foreign Ministry Spokesperson's Regular Press Conference · 3 September 2026 ↗취재 백여름 · 검증 서미로 · 문장 남해원 · 시각 구도연 · 최종 편집 최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