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Y TALE
어린이 창작 동화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포리의 귀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길어졌다
이른 오후의 석회방에서 두 귀의 포리는 코르크 매트 셋을 옮겨 다니며 가장 긴 귀 그림자를 찾는다. 마지막 매트에는 파란 낮잠 느루가 먼저 쉬고 있다. 포리는 매트가 없는 황토색 원에 앉고, 길어진 두 그림자는 느루 양옆에 잎처럼 놓인다.
어느 작은 날에

포리는 네 자리 가운데 가장 긴 귀 그림자가 생기는 곳을 찾았다.
이른 오후의 석회방 바닥에는 둥근 코르크 매트 셋과 납작한 황토색 원 하나가 있었다.
네 발과 두 귀의 포리는 꿀빛이 병풍 끝에 닿기 전에 가장 긴 귀 그림자를 찾고 싶었다.

첫 매트의 두 귀 그림자는 발 가까이에 머물렀다.
포리가 첫 매트에 올라 귀를 세웠다. 잎 모양 그림자 둘은 네 발 바로 뒤에 짧게 붙었다.

둘째 매트에서는 두 그림자가 옆으로 넓어졌다.
둘째 매트에서 포리는 귀를 서로 다른 쪽으로 기울였다. 그림자는 넓어졌지만 아직 매트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마지막 매트에는 느루가 먼저 둥글게 쉬고 있었다.
셋째 매트에는 파란 낮잠 느루가 먼저 쉬고 있었다. 느루의 옅은 하늘빛 가장자리가 아주 작게 오르내렸다.
포리는 남청색 발 하나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포리는 매트가 없는 네 번째 자리를 골랐다.
포리는 매트 셋보다 낮은 평평한 바닥의 황토색 원을 골랐다. 뽀독뽀독, 느루 곁을 지나 원으로 걸어갔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두 귀 그림자가 길어졌다.
포리가 원 안 바닥에 낮게 앉자 꿀빛이 한 칸 더 움직였다. 청록색 귀 그림자 둘이 쭉 길어져 셋째 매트까지 닿았다.

두 그림자가 느루의 매트까지 와서 양옆에 놓였다.
긴 그림자 하나는 느루 왼쪽에, 다른 하나는 오른쪽에 잎처럼 놓였다. 느루의 하늘빛 가장자리가 살짝 들렸다.
‘귀 그늘이 여기까지 왔네.’

가장 낮은 자리와 셋째 매트 사이에 잎 그림자 둘이 남았다.
꿀빛 네모의 끝이 연보라색 병풍 아래에 닿았다. 포리의 네 발은 가장 낮은 자리에 가만히 모였다.
두 개의 긴 청록색 잎 그림자가 파란 낮잠 양옆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