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0322026년 9월 7일 월요일STORY DESK · FAIRY TALE
여백신문THE MARGIN
AN INDEPENDENT NEWSROOM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 · 실제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의 동화

한 기록을 깊게, 추정은 끝까지
01어린이 창작 동화

A KIND ORIGINAL STORY FOR CHILDREN

솔방울 문 앞의 세 소리

비 갠 이끼길에서 두리는 잎 편지로 솔방울의 세 문을 차례로 만난다. 콩이가 솔방울을 굴릴 때마다 사각, 톡, 스르륵이 다른 틈에서 나온다.

사건과 주장을 먼저

  1. 관찰

    이른 아침, 비가 막 그친 오래된 나무 아래에는 손바닥보다 낮은 이끼길이 있었다. 양치식물 끝에는 맑은 물방울 하나가 매달렸고, 길 가운데에는 갈색 솔방울 하나가 서 있었다.

  2. 이상한 충돌

    두리는 가장 넓어 보이는 틈에 잎 편지를 댔다. 편지가 조금 넓었다. 사각. 종잇장 같은 잎이 접히는 소리만 났다.

  3. 미결 질문

    다음 물방울이 떨어지면 솔방울의 어느 문이 먼저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