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SUPPLEMENT / 2026.08.08 / 1,229 ARTICLES

날짜가 곧 지면이다.쓴 날의 경제를 펼친다.

사실은 확인하고, 해석은 필자에게 돌려준다.

경제 관측실은 Econ Blog_K의 공개 원고를 별지 문법으로 연결한다. 원문을 대신하지 않으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여백신문의 사실로 승격하지 않는다.

Econ Blog_K 원문 서가 ↗
ECONOMIC AUDIO나는 야근했고 당신은 노을을 봤다

같은 능력과 같은 소득을 말하면서도 서로 다른 노동과 여가를 선택한 두 사람에게, 세금은 무엇을 같게 보아야 하는지 이야기로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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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DATED EDITION

2026년 8월 8일

원문 작성일 기준 8편 · 수집 2026년 8월 15일

01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뇌 속의 비밀 경매: 우리가 선택하는 진짜 이유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점심 식사 후 디저트로 사과를 먹을지 배를 먹을지 결정하는 아주 사소한 행위조차, 사실 우리 뇌 안에서는 수조 개의 뉴런이 참여하는 거대한 계산 시스템이 가동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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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시장의 실패도, 국가의 무능도 아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제3의 축', 시민사회

우리는 왜 여전히 '보이지 않는 손'의 효율성과 '국가의 철퇴'라는 규제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는 것일까요? 기후 위기, 심화되는 불평등, 지역 공동체의 소멸과 같은 현대 사회의 난제들은 기존의 이분법적 해법으로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습니다. 시장에 맡기면 탐욕이 앞서고, 국가가 개입하면 관료주의의 벽에 부딪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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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신앙의 비즈니스: 당신이 몰랐던 종교의 경제학적 진실 5가지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종교 조직의 유인 체계와 경영 방식을 매우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약 2세기 동안 종교는 경제학의 변두리로 밀려났습니다. 마셜(1890)이나 사무엘슨(1948) 같은 거장들의 교과서에서 종교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종교를 단순한 '도덕과 믿음'의 영역으로만 정의하면서, 종교가 수행하는 막대한 자원 소비와 생산 활동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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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한숨'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

회의 도중,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혹은 누군가와 논쟁을 벌일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뱉곤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를 피로, 짜증, 혹은 지루함의 표현으로 오해하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하죠. 하지만 최신 과학 연구에 따르면, 한숨은 단순한 감정의 찌꺼기가 아닙니다. 사실 한숨은 우리 몸과 마음의 균형을 정교하게 맞추는 '자기 조절 도구'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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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우리는 왜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가: 물리학의 엔트로피와 심리학의 정당화가 만나는 지점

현대인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로부터 자유로워진 시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내면은 '존재론적 공허함'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는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인가?", "우주의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의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은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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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인생의 중대한 결정, 왜 '데이터'와 '논리'만으로는 부족할까? : '야생의 문제'를 항해하는 법

우리는 모든 것에 '앱'이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점심 메뉴를 고를 때나 낯선 도시에서 길을 찾을 때, 구글 맵(Google Maps)이나 웨이즈(Waze) 같은 알고리즘은 우리에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어떻게(How)' 가야 하는지는 말해주지만, 당신이 '어디로(Where)' 가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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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700년의 데이터가 말하는 부의 불평등: 우리는 정말 '불평등한 운명'을 타고났는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잔해 속에서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의 『21세기 자본』은 현대 사회의 가장 아픈 곳을 찔렀습니다. 그가 던진 불평등에 대한 질문은 학계를 넘어 대중적 담론으로 확산되었고,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가 필연적으로 부의 집중을 낳는 '불평등한 운명'의 체제인지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중세의 '에스티미(estimi, 재산 조사부)'부터 피케티의 현대적 스프레드시트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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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원문 작성 2026년 8월 8일원문 수록 이미지

금의 귀환: 왜 세계는 다시 '황금 무기'를 축적하는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개된 서방의 금융 제재는 국제 경제 질서의 근간을 뒤흔든 지각 변동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외화 자산 약 3,000억 달러가 하룻밤 사이에 동결된 사건은 단순한 행정 조치를 넘어, 전 세계 중앙은행들에게 '당신의 자산은 정말 당신의 것인가?'라는 실존적 질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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