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접으며THE 9 PM BRIEF

발행 21:00 · 2026년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을 접으며

오늘은 전쟁과 경기, 인구를 둘러싼 숫자가 예상보다 나았지만 안심까지 허락하지는 않은 하루였다. 미국과 이란은 다시 말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한국의 성장률과 출생아 수는 올랐지만, 외교는 합의에 이르지 않았고 물가와 자연감소의 그늘도 남았다.

한미 정상이 전략투자와 핵잠·조선 협상의 다음 단계를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에서 약 30분간 회담하고 양국 전략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공동설명자료를 바탕으로 핵잠 연료,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북미 대화 재개에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브리핑에는 사업별 금액·일정이나 새 공동문서는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이 6월 이후 처음 긴 간접 대화를 재개했다

미국 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유엔총회장에서 중재자들이 미국과 이란 대표단 사이를 오가며 하루 동안 긴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시간 동안 생산적인 회담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윗코프의 설명은 직접 회담이 아니라 중재자를 통한 접촉이었고 이란은 공격과 해상 봉쇄 중단, 동결자산 해제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양측은 추가 접촉 의사를 보였으나 종전이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는 합의하지 않았다.

OECD가 한국 성장률을 3.7%로 높이면서 물가도 3.0%로 올려 잡았다

OECD는 9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3.7%로 제시해 6월 전망보다 1.1%포인트 높였고, 2027년 전망도 2.6%로 0.7%포인트 상향했다. AI 관련 투자와 생산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밀어 올린 점을 반영했지만, 올해 한국 물가 전망도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해 0.4%포인트 높은 3.0%로 조정했다. 전망의 기준 정보는 9월 16일까지다.

7월 출생아가 11.1% 늘었지만 인구 자연감소는 계속됐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출생아가 2만4천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421명·11.1% 늘었고, 혼인도 2만2천282건으로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사망자는 2만8천921명으로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는 4천647명 자연감소했고, 출생 증가와 전체 인구 반등이 아직 같은 말은 아님을 보여 줬다.

MARKET PULSE · 오늘 움직인 숫자

반도체 주가는 올랐고 원화는 멈췄으며 유가는 외교 기대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23일 국내 장에서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로 나흘째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은 사실상 제자리였다. 직전 런던 원유시장에서는 미·이란 대화와 공급 회복 기대가 반영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으나, 전쟁 전 약 72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코스피7,080.92전 거래일보다 63.01포인트·0.90% 상승

9월 23일 15시 30분 종가다. 반도체 대형주가 올랐지만 외국인은 5천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달러당 1,358.4원전날 기준가보다 0.2원 상승

9월 23일 15시 30분 서울 외환시장 기준으로, 전날 22.8원 급락한 뒤 이날은 뚜렷한 방향 없이 마쳤다.

연합뉴스
브렌트유 11월물배럴당 99.25달러9월 22일 거래에서 1.1% 하락

9월 22일 런던시장 결제값으로 한국시간 23일 새벽에 확정됐다. 장중 98달러 아래로 내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Associated Press

내일 아침 확인할 한 가지

내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뒤 상호 관세와 AI 안전 규칙이 수치와 의무를 갖춘 공동 문서로 공개되는지 확인한다.

강서륜 · 확인 ko.seo-miro · 이야기 ko.nam-haewon · 최종 ko.choi-ryuan · 완성 음성은 선택 자산이며, 승인 대본이 있으면 기기에서 바로 재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