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접으며THE 9 PM BRIEF

발행 21:00 ·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오늘을 접으며

오늘은 권력이 말보다 기록으로 무게를 얻은 하루였다. 한국 법원은 비상계엄에 가담한 군 지휘부의 책임을 형량으로 적었고, 독일 유권자는 기존 중도 정당 대신 서로 다른 양끝에 힘을 실었으며, 미국과 중국은 다시 한 테이블에 앉을 날짜를 확정했다.

비상계엄 군 지휘부 다섯 명에게 1심 징역 9∼18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024년 12월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보내고 정치인 체포조를 운용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전직 군 지휘관 다섯 명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18년,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15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12년,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10년,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9년이다. 오늘 판결은 1심이므로 항소심에서 사실 판단과 형량이 달라질 수 있다.

독일 두 주 선거에서 좌파당과 극우 AfD가 서로 다른 승자가 됐다

베를린 주 선거 잠정 집계에서 좌파당은 정당명부 득표 25.7%로 1위를 차지했고, 집권 CDU는 18.8%로 2위에 그쳤으며 AfD는 16.3%로 늘었다. 같은 날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는 공영방송 집계 전망상 AfD가 약 38%로 선두에 섰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의 CDU는 5% 문턱 안팎까지 밀렸다. 어느 주도 아직 연립정부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이 시진핑의 23∼25일 미국 국빈방문을 공식 확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둔 뉴욕 실무협의에서 각각 300억 달러 규모 상품의 상호 관세 인하와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AI 사고 통보 장치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문은 아직 없다. 중국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의 주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9월 1∼20일 수출이 7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 잠정 집계에서 9월 1∼20일 수출은 714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 늘었고, 수입은 484억43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29억6600만 달러 흑자였다. 조업일수가 하루 적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은 46억1000만 달러로 89.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341억2000만 달러로 259.4% 뛰어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정부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호 공급 계획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호를 연평균 약 24만 호씩 공급하고, 이 가운데 92만 호를 수도권에 배치하는 주거안정플랜을 발표했다.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임대 89만3000호와 공공분양 24만3000호이며, 중산층까지 대상을 넓힌 보편형 공공임대 19만 호도 새로 도입한다. 세부 소득·자산 기준과 임대료 등은 후속 절차에서 정해진다.

MARKET PULSE · 오늘 움직인 숫자

반도체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원화를 받쳤지만 채권금리는 올랐다

21일 국내 장 마감에서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로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8거래일 만에 내렸다.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상승해, 위험선호 회복과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같은 날 함께 나타났다.

코스피7,007.72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상승

9월 21일 15시 30분 종가로, 삼성전자 강세와 기관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달러당 1,381.0원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3원 하락

9월 21일 15시 30분 서울 외환시장 기준으로,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환율을 8거래일 만에 낮췄다.

뉴시스
국고채 3년물 금리연 4.056%전 거래일보다 2.1bp 상승

9월 21일 서울 채권시장 마감 금리로, 주가 상승과 별개로 중기 조달비용의 기준은 더 높아졌다.

연합뉴스

내일 아침 확인할 한 가지

내일은 주거안정플랜 119만 호 가운데 2027년 말까지 입주 가능하다고 제시된 15만 호의 지역별·유형별 일정을 확인해, 장기 총량과 당장 체감할 공급 사이의 거리를 본다.

백여름 · 확인 ko.seo-miro · 이야기 ko.nam-haewon · 최종 ko.choi-ryuan · 완성 음성은 선택 자산이며, 승인 대본이 있으면 기기에서 바로 재생합니다.